꽃향기가 날 것 같은 아름다운 보라색인데, 뚜껑을 열면 도라지향이 진하게 나서 정말 신기해요~ 유랑의 다른 토너들은 유기농 꽃수이다보니 완전 물같은 느낌인데, 요건 에센스 토너라 그런가 약간의 점성이 있네요. 용기 입구가 넓다보니 그냥 손바닥에 덜면 너무 많이 덜어져서 화장솜에 덜어 사용하고 있어요. 화장솜에 적셔 잠시 얼굴에 올려놨다가 결대로 쓱쓱 닦듯이 발라주고 톡톡 두드려 마무리합니다. 사용전후 유수분 수치를 비교해 봤는데요, 보통 물타입 토너를 사용하면 수분수치만 올라가고 유분수치는 거의 안올라가는데 요 제품은 유분도 조금 같이 올라가네요~ 그래서 그런가 미스트 사용후에도 당기는 건성 피부인데도 요거 사용하고 바로는 당기지 않았어요(건성 피부라 좀 지나면 당김이 느껴집니다). 사용하면서 살짝 쿨링감도 느껴져서 피부가 시원해지는 느낌이네요. 도라지향이 진해서 사용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바르고나면 향이 느껴지지 않아서 불편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용기에요. 정품 용기 사진도 보니까 입구가 넓은데, 펌핑 용기 같이 내용물이 한꺼번에 왈칵 안나오는 용기로 나온다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쏟아지면 넘 아까워요).alpha_review